콴다과외 '선생님' 알바 장단점

콴다과외는 태블릿과 전용 앱을 이용한 비대면 화상과외 서비스이며 현재 5,000명 이상의 선생님이 활동 중입니다. 런칭 초기부터 선생님으로 등록하고 1년 넘게 과외를 해오면서 느낀 후기를 적어봅니다.

 

https://tutor.qanda.ai/recruit

콴다과외 : 선생님 지원

 
 

장점

일본 고등학생 과외가 잡히고 당황해서 올린 스토리(사실 이 페이지는 뻔한 유의사항들이니까 큰 문제는 없었다.)

 
1. 시공간의 제약이 덜합니다. 대면 과외라면 왔다갔다 하는 시간도 고려해야하고, 멀리 떨어진 학생을 과외하는 것도 힘들죠. 하지만 비대면 과외는 태블릿만 있으면 어디서든 가능합니다. 구운계란으로 저녁을 때우고 공항 주차장에서 과외한 적이 있는데, 대면과외였으면 시간적 제약에 걸려 과외 스케줄을 변경해야 했겠죠. 공간적 제약은 아예 없어서, 400km 떨어진 부산은 물론이고 일본에 사는 학생을 과외하기도 했습니다.

2. 대면 과외에 비해 신경쓸 일이 적습니다. 내가 발품을 팔며 과외를 구하지 않아도 콴다에서 적합한 학생을 매칭해주고, 수업 교재를 콴다에서 e-book으로 등록해주기 때문에 선생님은 책을 사거나 pdf 파일을 구하지 않아도 앱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대면 과외를 하다보면 학부모님과 술자리를 갖거나 머리아픈 시급 협상을 하는 등 에너지가 소모되는 일이 있는데 콴다과외에서는 그런 일도 없습니다. 학생을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는 것이죠.

3. 희망하는 선생님은 아이패드(8세대)와 애플 펜슬(1세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신 기기는 아니지만 콴다과외 런칭 초창기에 받아서인지 신품급이었고, 태블릿이 없던 사람이라서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업기기 지원이 빠방하기 때문에 시급이 짠 문제도 약간 상쇄됩니다.

단점

 
시급이 2만 원으로, 과외 치고는 상당히 저렴합니다. 저도 나름 서울공대 면접과외를 하면서 두 자릿수 시급까지 받아본 사람인데 콴다과외에서는 2만 원의 시급마저 칼같이 3.3% 떼여서 입금되므로 현타가 올 때도 있습니다. 시급을 최우선으로 하는 분이라면 대면 과외를 알아보세요. 콴다과외는 내 방에 편히 앉아 오로지 학생을 가르치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돈보다는 워라밸을 챙기는(?) 과외 방식이라 하겠습니다.

 

 

총평

 

알바 업계의 워라밸 GOAT입니다. 먼 곳에 사는 학생과 정들며 실력을 키워주는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