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보관법

마늘은 한국인의 소울푸드입니다. 곰이 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되었다는 단군신화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한민족이 예로부터 많이 먹어온 식재료입니다. 마늘을 보관하는 법을 알아봅시다.

 

통마늘

 

양파망이나 신문지, 키친타올 등으로 감싸서 햇빛이 들지 않고 건조한 곳에 둡니다. 햇빛을 피하기 힘들다면 검은 비닐봉투 등으로 감싸도 됩니다. 냉장보관보다는 상온보관이 좋습니다만 장마철처럼 습기가 걱정되는 시기엔 냉장보관합니다. 통마늘은 보관성이 좋으므로 습기와 햇빛을 잘 피한다면 1년을 보관해도 거뜬하다고 합니다.

 

 

깐마늘

 

통마늘 손질이 귀찮은 분들을 위해 마트에서 깐마늘을 판매합니다. 이 경우에는 꼭지를 따지 않고 밀봉시켜 냉장실에 보관합니다. 밀폐용기에 소금이나 실리카겔을 깔고 그 위에 마늘을 키친타올로 감싸면 수분이 흡수되어서 좋습니다. 하지만 깐마늘은 보관성이 좋지 않으므로, 귀찮더라도 2~3일 분량만 준비해두고 정기적으로 통마늘을 손질해서 요리에 활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편썰기한 마늘도 같은 방식으로 보관합니다.

 

 

다진 마늘

 

지퍼팩에 넣고 밀봉해서 냉장실에 넣습니다. 요리에 필요한 양만 꺼내서 사용하면 됩니다. 색깔이 초록색이나 갈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는데, 비주얼이 안 좋을뿐 건강에는 문제가 없으니까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조언

 

마늘은 습기에 약하므로 방수대책을 잘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통마늘<깐마늘<다진마늘 순으로 갈수록 보관성이 낮아집니다. 기름에 적셔서 보관하면 안 되고, 반려동물에게 줘서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