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초보운전자가 보통 운전자로 되기 위해 숙지할 능력들

엉뚱나무 2024. 11. 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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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행


시내의 평범한 도로 주행, 고속도로 주행, 골목길 주행에 모두 익숙해져야 한다. 적절한 가감속, 신호 준수, 차선변경을 신경쓰자.

고속도로 주행은 차선만 지키면 생각보다 쉽지만, 사고 발생 시 중상~사망 확률이 높다. 1차선 정속주행은 법적으로 문제는 없으나 뒷차들이 상당히 화낼 것이니 꼭 하위차선으로 비켜주자.

골목길 주행은 차폭감이 뛰어나야 하고, 보행자가 튀어나오지 않을까 온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특히 차고가 낮은 차라면 급경사가 있는 골목에서 차량 하부가 긁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고속도로보다 골목길 주행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안 그래도 길이 좁은데 불법주차도 잔뜩 되어있는 서울의 달동네 골목주행에서는 지옥을 경험할 수 있다.

 

2. 주차


후진주차, 평행주차, 이중주차만 숙지하면 나머지는 응용이다. 공식으로 주차법을 암기해도 되지만, 현실에서는 공식이 적용되지 않는 상황도 많으니 사이드미러와 후방카메라로 주차하는 법을 익히면 좋다.

후진주차는 기능시험에서 연습하지만, 평행주차는 따로 연습해야한다. 공터나 여유로운 주차장에 상자나 라바콘 세워놓고 연습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중주차를 위해 시동 꺼진 차량의 기어를 N으로 바꾸는 법을 숙지하자. 경사로에서 이중주차하면 안 된다.



3. 주유


내연기관차라면 직원이 넣어주는 주유소와 셀프주유소에서 모두 주유가 가능해야 한다. (전기차라면 전기 먹이는 법을 알아야 한다.)

셀프주유는 문 잠금을 해제하여 주유구를 열고, 결제하고, 유종에 맞는 기름을 넣으면 된다.

주유 끝나고 뚜껑 닫는 것도 잊지 말자. 처음에는 꼬박꼬박 닫는데 나중에 가면 까먹는 경우도 있다.



4. 세차


셀프세차, 손세차, 기계세차 등의 방법이 있다. 차를 사랑한다면 셀프세차를 입문하자. 돈이 많다면 손세차를 맡기자. 이도저도 귀찮으면 기계세차 돌리면 된다.

기계세차는 기어N, 사이드 접기, 와이퍼 끄기, 오토홀드 해제, 브레이크 밟지 말기 등 신경쓸 점이 많으니 주의하자.

세차 후 물기를 닦아주지 않는 초저가 세차장이 간혹 있는데, 물기를 닦지 않으면 얼룩지니까 차량에 수건을 구비해두고 직접 닦는 편이 좋다.

진정한 세차 장인이 되려면 세차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중요한 약속 전에 세차하면 좋다. 일기예보를 확인하여 비와 눈이 그친 후에 세차하는 것도 잊지 말자.



5. 정비


와이퍼 교체, 에어컨 필터 교체, 타이어 공기압 조정 등 기본적인 정비까지 가능하다면 초보를 탈출하여 중급 운전자가 될 수 있다.

유튜브에 검색하면 방법이 상세히 나와있다. 국민차종이라면 정보를 찾기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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